도시가스업체중 극동도시가스가 성장성에 비해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LG투자증권은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극동도시가스의 가스공급
증가율이 31%에 달해던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가스공급 증가율은 13%로 8개 상장 도시가스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가구당 난방율도 극동도시가스 보급권역이 93%에 달해 대한도시가스나
서울도시가스의 50~60%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됐다.

이는 극동도시가스의 보급권역이 성동구 광진구 서대문구 성북구, 경기도
구리 남양주 포천일대여서 신규 택지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투자증권은 이에따라 극동도시가스가 2001년까지 연평균 25%의 경상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2000년 극동도시가스의 예상이익 2백47억원에 비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9배로 상승여력이 50%이상이라고 설명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