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기획단
(단장 이기호 경제수석)을 구성,종로구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빌딩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기획단 발족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3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산업
문화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되도록 지역균형개발
3개년기획단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이에 따라
<>기업본사 등의 지방이전 촉진 <>지역의 산.학.연 협력체제 강화
및 과학기술 진흥 <>지역교육의 특성화 및 인사 재정제도의 발전
<>지역별 특화산업의 육성 <>광역프로젝트 추진과 지역별 문화 관광산업
육성방안 등을 검토한다.

기획단은 또 지역균형 발전정책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조정하기
위해 관계부처 차관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되는 지역균형발전협의회(의장
이기호 경제제수석)를 두기로 했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