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무선 인터넷메시징서비스(IMS)를 이용해 원격으로 가로등
이나 보안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이통은 이를 위해 원격무선제어시스템 전문 벤처기업인 알씨기연과
제휴를 맺고 원격제어시스템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이통은 이 기술을 이용해 올 상반기부터 자사의 IMS 네트워크를 사용해
원격 무선가로등 및 보안등 제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MS란 가입자가 무선호출기 등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의 텍스트
문서나 E메일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문자.음성 데이터서비스다.

이 회사는 IMS의 양방향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초기 시설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이 다른 이동통신망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또 IMS가 보안, 방범정보 및 원격검침시스템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