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은 유로시장에서 무보증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천만달러의
외자를 조달하게 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전환사채는 이달말이나 2월초 발행되며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은행이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발행조건은 만기 3년 이자율 0%이며 전환 청구기간은 발행 후 3개월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이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CSFB의 CB 전량 인수는 세원의 CDMA 및 GSM 단말기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원은 이번에 유치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