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성방송수신기 기술수준이 유럽의 필립스 노키아 등의 제품과 대등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기업청은 기계 금속 전기.전자 등 6개부문의 25개 중소기업 생산품목에
대해 기술수준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안전유리 고주파동축케이블 등을 포함한 6개 품목이
선진국 기술수준과 대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기드릴 기어호브 전구식형광등기구를 비롯한 9개 품목은 선진국의
80-90%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평가결과 선진국과 기술수준 격차가 있는 분야는 주로 설계기술
디자인 소재부문이라 밝혔다.

중기청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술개발과제 51건,
기술지도를 통한 개선과제 48건, 기술협력 및 정보제공이 필요한 과제
28건 등을 선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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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