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작가 박경리씨가 시집 "우리들의 시간"(나남출판)을 출간했다.

다른 책에 흩어져 있던 시편들과 90년대에 발표한 시들을 엮은 것.

"육이오 포탄 밑에서도 책을 읽었지만 지금의 세상은 비리와 횡포가 난무해
독서삼매경에 들 수 없다" 등 세태비판과 생명존중을 담은 작품이 많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