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자동차 항공 통신 정유 금융및 인터넷 쇼핑몰 업체 등 서로 다른 산업
분야의 11개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분야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인터넷 공동마케팅을 위한 조인식을 오는 26일 신라호텔에서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는 이들 외에 삼성카드 LG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및 현대정유 및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인터파크 등도 참여한다.

이들 11개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사가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정보를 공동활용, 다른 회사 사이트에 가입할 때 가입비를 무료로
하고 마일리지 우대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별도의 인터넷 쇼핑몰을 공동으로 구축,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들 업체의 회원들은 정유 항공 등을 이용하면서 적립된
마일리지에 일정 점수를 추가로 부여받아 인터파크에서 소액의 물품을 구매
할 수 있게 된다.

인터파크는 판매대금을 해당 회원이 소속된 업체로부터 받게 된다.

또 어느 회사에 가입해 있던지 가전제품과 자동차 항공권 등을 구입하거나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등 통신업체에 가입할 때 마일리지를 추가로 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업체들은 이번 이종업체간 전략적 제휴는 각사의 인터넷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정상급 업체들이 참가한 만큼 앞으로
회원확보 및 매출증가에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