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증권은 현대펀드인덱스를 개발한 뒤 수익률과 위험성등을
종합한 순위에서 상위 30%에 포함된 펀드만을 계속 판매하고 그렇지 못한
펀드는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는 우량펀드만을 대형화 장기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운용과 판매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현대투신증권은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과 위험등을 매월 평가해
상위 30%의 성적을 올린 펀드를 계속 판매하되 그렇지 못한 펀더는 소멸
되도록 유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정기준은 평가일 현재 설정규모가 1백억원 이상 펀드중 설정된지
6개월이 지난 펀드는 상위 30%에 포함된 펀드(펀드평가에서 별을 4개이상
얻은 펀드), 6개월 미만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상위 30%에 드는 펀드의
평균수익률을 상회하는 펀드등이다.

현대투신은 이같은 기준에 따라 나폴레옹2-1, 르네상승2-3, 인덱스헤지80-2
밀레니엄칩, 코스닥, 흑진주, IR우량기업 펀드등을 계속 판매대상으로
선정했다.

윤만영 현대투신증권 삼품관리팀장은 "앞으로는 공정한 평가와 역사가
오래된 펀드를 많이 가진 회사가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며 "규모가 적은
펀드의 난립을 막고 10년이상된 대형펀드를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