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새 천년을 맞아 간판상품인 칠성사이다의 광고 컨셉트를
완전히 바꿨다.

칠성사이다는 10년이 넘도록 맑고 깨끗한 제품 특성을 자연과 연결시킨
광고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젊은 열기가 넘쳐나는 테크노 바로 광고무대를 과감하게
옮겼다.

제품은 그대로 놓아 두고 CF분위기를 테크노댄스 중심으로 만들어 젊고
참신한 이미지가 물씬 풍겨나도록 한 것.

배경음악은 기존 칠성사이다 CF음악을 테크노리듬에 맞게 변형시켰다.

젊은이들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서 막간을 이용해 칠성사이다를 즐기는
내용이다.

카피도 젊은이 취향에 맞게 "take a break, 롯데칠성 칠성사이다"가
전부다.

제작사인 대홍기획 관계자는 "이번 CF의 목표는 젊은이들에게 칠성사이다를
친숙한 음료로 인식시켜 마시고 싶은 충동을 한껏 느끼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