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밀레니엄을 기념해 발매된 총상금 20억원의 "밀레니엄복권"의 1등 행운
(5조2030582)은 울산시민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행은 1등 6억원(1명)의 당첨금을 주는 4연식 밀레니엄복권이 판매된
지역이 울산 전호동이라고 16일 밝혔다.

밀레니엄 복권 추첨방식은 1등 당첨번호를 먼저 뽑은 후 2등은 1등 번호의
앞번호와 뒤번호, 3등은 1등 번호의 앞앞번호와 뒤뒤번호를 자동적으로 뽑는
것이어서 한 사람이 1~3등을 독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4연식(5백원짜리 4장)으로 된 2천원짜리 밀레니엄복권을
연속번호로 5매를 구입했을때 가운데 번호가 1등에 당첨되면 모든 상금을
혼자서 갖게 된다.

밀레니엄 상품으로 내건 체어맨 당첨번호(1조2618218) 복권은 서울
서초구에서 판매됐다.

밀레니엄복권은 4연식1장에 2천원 짜리로 국내 복권사상 당첨금이 가장
많아 발매초기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왔다.

판매 첫날인 지난해 11월15일 7억4천만원 어치가 팔렸고 한달만에
매진됐다.

당첨금 지급기간은 오는 4월17일까지이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