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원(원장 황태수)은 영국에서 두번째 규모의 인증기관인 NQA의
한국사무소가 별도로 만든 인증기관이다.

NQA한국사무소에서 지난 98년말부터 기계 금속 건설회사에 대한 인증심사를
수행해 99년말에 1백여개 업체에 대한 인증서를 발행했다.

국제표준원은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품질환경협회에 국내인증
기관 지정을 신청해 놓고 있다.

국제표준원의 목표시장은 중견 중소기업이다.

업종은 그동안 역량을 닦아온 건설 금속 기계를 중심으로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제표준원의 장점은 전문화된 심사인력이다.

국내의 심사원은 한국품질환경협회와 영국의 인정기관인 IRCA, 미국의
ANSI-RAB와 EARA 등에 등록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영국의 IRCA와 협력해 심사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전문분야 지식습득
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국제표준원은 영국의 NQA와의 제휴가 인증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QA는 88년에 설립돼 영국내 선두그룹의 인증기관이고 전세계적으로
2만개이상의 등록기업을 보유한 대형인증기관이다.

대상기업도 다국적기업에서 소기업까지 다양하다.

업종 역시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영역에 걸쳐 있다.

전문 심사위원이 1백50명에 이른다.

NQA심사 때 미국 미국 네델란드 지역에서 소정의 행정비만 내면 인증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NQA의 주요고객은 미우주항공국(NASA) 엡슨 영국가스공사 더글라스항공사
3COM등이다.

NQA의 인증서비스분야는 <>ISO9000품질경영인증사업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한 티켓인증사업 <>ISO14000환경인증사업과 BS7750 EMAS인증사업
<>자동차부품및 규격인증에 대한 QS9000 <>의료기기 CE마킹 <>우주항공산업
에 대한 AS 9000 <>BS8800(보건안전시스템) <>BS7799(경영정보안정시스템)
<>제품인증 <>교육 등이다.

국제표준원은 NQA의 이런 장점을 활용해 국내에서도 고객기업의 제품 또는
품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2)3487-1400

<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