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다이제스트] 퍼팅 '입스' 치유를 위한 5가지 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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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까지는 약 60cm.
스트레이트라인에 오르막이다.
골퍼들은 이런 퍼팅쯤은 "꿈속에서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실제는 어떤가.
어드레스를 취하면 근육이 경직되고 마음이 급해진다.
목표라인을 따라 퍼터를 움직일수 없다는 직감이 든다.
결과는 예상대로다.
백스윙때 움찔하며 라인을 벗어난 퍼터헤드는 임팩트존에서도 "홱" 하며
엉뚱한 곳으로 가버린다.
볼이 홀을 외면한 것은 뻔한 일.
이른바 퍼팅 "입스"(yips)다.
프로들부터 초보자에 이르기까지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는 고질이다.
퍼팅입스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가.
<> 오른손의 역할을 없앤다 :퍼팅그립은 오른손위에 왼손 인지를 올려놓는
"역오버래핑"이 일반적이다.
이 그립을 바꿔 오른손 마지막 세 손가락을 왼손위에 겹쳐잡는다.
대신 왼손은 다섯손가락 모두 그립과 접촉한다.
이러면 그립할때 사용하는 근육들이 생소하게 작용하게 되고 그것은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이어진다.
<> 홀을 바라본다 :퍼팅할때 초점을 볼에서 홀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러면 스트로크하는동안 볼이 컵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이미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퍼팅을 성공할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다.
자니 밀러가 87AT&A프로암에서 이 전략으로 우승했다.
<> 그립 밑부분을 주시한다 :그립하단부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초점을 볼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큰 이점이다.
이곳에 시선을 집중하면 퍼팅실패의 주요원인인 왼손목의 구부러짐도
막을수 있다.
그립을 조용히 앞뒤로 움직여주면 퍼터헤드도 똑같이 움직이게 된다.
<> 그립을 꽉 잡는다 :상식과는 반대인 듯하지만 톰 왓슨이나 프레드
커플스는 압박감아래서 풀샷을 할때에도 이 방식을 쓴다.
그립을 꽉 잡으면 몸의 피가 손으로 몰리고 이는 클럽에서 느끼는 감을 더
좋게 해준다.
또 왼손목을 고정시켜 견실한 스트로크를 이끌어낸다.
<> 스트로크할때 눈을 감는다 :선입견처럼 터무니없는 방법은 아니다.
퍼팅라인을 정하고 어드레스를 한뒤 눈을 감고 스트로크를 하는 것.
골퍼의 감각을 볼이나 홀이 아닌 "느낌"에만 집중시킬수 있도록 한다.
물론 압박감도 없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
스트레이트라인에 오르막이다.
골퍼들은 이런 퍼팅쯤은 "꿈속에서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실제는 어떤가.
어드레스를 취하면 근육이 경직되고 마음이 급해진다.
목표라인을 따라 퍼터를 움직일수 없다는 직감이 든다.
결과는 예상대로다.
백스윙때 움찔하며 라인을 벗어난 퍼터헤드는 임팩트존에서도 "홱" 하며
엉뚱한 곳으로 가버린다.
볼이 홀을 외면한 것은 뻔한 일.
이른바 퍼팅 "입스"(yips)다.
프로들부터 초보자에 이르기까지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는 고질이다.
퍼팅입스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가.
<> 오른손의 역할을 없앤다 :퍼팅그립은 오른손위에 왼손 인지를 올려놓는
"역오버래핑"이 일반적이다.
이 그립을 바꿔 오른손 마지막 세 손가락을 왼손위에 겹쳐잡는다.
대신 왼손은 다섯손가락 모두 그립과 접촉한다.
이러면 그립할때 사용하는 근육들이 생소하게 작용하게 되고 그것은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이어진다.
<> 홀을 바라본다 :퍼팅할때 초점을 볼에서 홀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러면 스트로크하는동안 볼이 컵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이미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퍼팅을 성공할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다.
자니 밀러가 87AT&A프로암에서 이 전략으로 우승했다.
<> 그립 밑부분을 주시한다 :그립하단부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초점을 볼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큰 이점이다.
이곳에 시선을 집중하면 퍼팅실패의 주요원인인 왼손목의 구부러짐도
막을수 있다.
그립을 조용히 앞뒤로 움직여주면 퍼터헤드도 똑같이 움직이게 된다.
<> 그립을 꽉 잡는다 :상식과는 반대인 듯하지만 톰 왓슨이나 프레드
커플스는 압박감아래서 풀샷을 할때에도 이 방식을 쓴다.
그립을 꽉 잡으면 몸의 피가 손으로 몰리고 이는 클럽에서 느끼는 감을 더
좋게 해준다.
또 왼손목을 고정시켜 견실한 스트로크를 이끌어낸다.
<> 스트로크할때 눈을 감는다 :선입견처럼 터무니없는 방법은 아니다.
퍼팅라인을 정하고 어드레스를 한뒤 눈을 감고 스트로크를 하는 것.
골퍼의 감각을 볼이나 홀이 아닌 "느낌"에만 집중시킬수 있도록 한다.
물론 압박감도 없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