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입찰사무국이 10일 대우빌딩에 설치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입찰사무국은 김석환 대우차 부사장을 단장으로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 태평양법무법인 채권단 대우차 등 총 30여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입찰사무국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인수의사를 표명했거나
인수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국내외 업체에 이달말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달라는 입찰제안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우차의 기본정보를 담은 인포메이션 메모랜덤도 발송할 예정이다.

입찰사무국은 또 인수방식과 가격결정방식 등에 관한 세부적인 틀도 이달중
마련할 계획이다.

<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