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상' .. 호남위원장 탈당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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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원외 위원장들의 연쇄탈당 조짐으로 한나라당에 비상이 걸렸다.
작년 11월 한나라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현역의원인 강현욱 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최근 이건식 전북 김제지구당 위원장이 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며 당을 떠났다.
또 전북지사를 지낸 K씨 등 나름대로 득표력을 갖춘 몇몇 원외위원장들도
탈당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당지도부는 이들이 비록 당선은 어렵더라도 "선전"을 해야 호남지역
비례대표 몫을 확보할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로이 도입될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하에서 득표력을 갖춘 후보가 없을
경우, 비례대표 의석은 "그림의 떡"이 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당 관계자는 6일 "지역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이
1%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전제, "지역구와 비례대표 중복입후보 허용이나
석패율 제도라도 도입되면 그나마 탈당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
작년 11월 한나라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현역의원인 강현욱 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최근 이건식 전북 김제지구당 위원장이 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며 당을 떠났다.
또 전북지사를 지낸 K씨 등 나름대로 득표력을 갖춘 몇몇 원외위원장들도
탈당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당지도부는 이들이 비록 당선은 어렵더라도 "선전"을 해야 호남지역
비례대표 몫을 확보할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로이 도입될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하에서 득표력을 갖춘 후보가 없을
경우, 비례대표 의석은 "그림의 떡"이 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당 관계자는 6일 "지역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이
1%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전제, "지역구와 비례대표 중복입후보 허용이나
석패율 제도라도 도입되면 그나마 탈당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