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공동 출자한 엔진독립법인 HSD엔진주식회사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사장에는 김균섭 사장이 선임됐다.

지난해 11월30일 빅딜에 따른 엔진사업 독립법인 합작설립 계약에
의해 설립된 HSD엔진은 최초자본금이 2백억원으로 한중과 삼성이 각각
6대4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HSD엔진은 앞으로 중속 및 저속 선박용 엔진 및
육상용 엔진의 판매,설계,제작,유지보수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한중과 삼성의 고정자산을 2000년부터 5년간 운용리스방식으로
사용한 후,잔존가격으로 매입하게 된다.

연간 1백20여대,2백60만 마력의 엔진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2000년
4천4백40억원,2010년 7천6백50억원의 수주고를 각각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HSD엔진은 이와함께 이날 김상갑 원동철 신영철 김현권 등 4명의
이사진을 새로 선임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