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기업과 계약할 때 제조업부문 원가계산에 적용하는 직종별
임금이 2000년에 평균 2.2% 오른다.

기협중앙회는 1천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99년 중소제조업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종별 평균임금(기본급 일급기준)이 2만6천3백53원으로
98년보다 2.2% 올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2000년중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가계산을 할 때 적용된다.

임금상승은 경기가 나아진 데 따른 것이다.

총 2백10개 조사직종 가운데 전기기사 1급이 4만5천9백77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컴퓨터 하드웨어기사가 4만4천71원, 회로설계사 4만2천7백23원,
전기기사 2급 4만2천3백44원 등으로 조사됐다.

연단공은 조사직종중 가장 낮은 2만1천2백28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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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