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정한 올해의 "광주벤처기업인상"
에 바이오닉스 등 3개 업체를 선정, 31일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벤처기업인상에는 피부미용기기류를 생산하는 바이오닉스(대표 황현배)
가 금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은상에는 음료캔 밀봉 기계업체인 삼각기계(대표 김봉길), 동상에는
광통신부품업체인 고려오트론(대표 조길천)이 뽑혔다.

광주시는 이들업체에 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자금과 기술지원 등의 혜택과
함께 중앙정부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특전을 줄 방침이다.

시는 벤처기업협회 광주.전남지부, 기술신용보증기금 광주지점 등으로부터
10개 업체를 추천받아 경영성(40점)과 기술성(60점) 등 2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벌여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수상기업을 소개한다.

<> 바이오닉스 =피부미용기기 전문생산업체로 지난해 10월 회사를 설립해
올해까지 10억4천3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등지에 45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디자인실과 부설연구소, 인터넷무역 전담부서에서 일하는 전문인력 12명이
피부관리미용기 초음파미용기 눈썹성형기 매니큐어건조기 손톱정리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부설연구소는 올해 속눈썹성형기와 휴대용미용기 제어장치와 제어방법
등의 신기술을 개발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내년에는 저가형 초음파미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수준높은 기술력이 회사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제특허 10건을 획득한 것을 비롯 국내특허 4건,
실용신안 2건, 의장등록 13건을 출원했다.

활발한 기술개발로 지난 4일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062)973-8811

<> 삼각기계 =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이 회사는 90년2월에 설립, 지난해 12월
특허기술개발사업부문 벤처기업으로 등록했다.

캔 밀봉기와 산업자동화 설비를 생산해 올해 26억7천9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1억1천3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문기술인력 8명이 기술개발에 전념해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7년11월에는 한국기계공업진흥회로부터 우수자본재 개발업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062)951-1882

<> 고려오트론 =하남공단내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광산업
관련 벤처업체.

광섬유식광감쇠기 광점퍼코드 광합파분파장치 등 광통신부품을 생산해
지난해 2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광관련산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못해 초기매출은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석.박사급 사외이사 3명을 초빙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어
성장전망이 높은 벤처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국가기간통신망구축과 인터넷 및 근거리통신망 구축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벤처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5월에는 광주시의 21세기 선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

(062)955-6501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 ked.c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