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섬유업체의 해외수출증대를 위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최
준비작업을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다음달 중순 문희갑 대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구지역과 중앙
섬유단체, 섬유지원기관 대표 20여명이 참여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조직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재원조달, 행사일정.규모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바이어 초청, 참가업체 모집,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10여명의
전시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추진단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오는 2001년 4월20일부터 5일간 대구무역센터
종합전시장 개장 기념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력바이어만 5백여명을 초청하는 대구섬유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박람회에는 폴리에스터직물 등 원단을 비롯해 섬유소재, 패션어패럴제품,
섬유기계, 안경테 등 다양한 패션섬유 관련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