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붙박이 방식의 지펠냉장고와 시스템 멀티에어컨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붙박이 지펠냉장고는 제품 폭을 60cm로 슬림하게 디자인해 벽안으로
들어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색상과 질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삼성은 밝혔다.

붙박이 시스템 멀티에어컨은 한대의 실외기로 여러대의 실내기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같은 붙박이 백색가전 제품에 대한 공급확대를 위해 정보
가전총괄 냉공조사업부와 리빙사업부내에 붙박이 백색가전 추진팀을
신설했다.

추진팀은 앞으로 시장 포화상태에 이른 백색가전분야의 새 시장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