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일민예술상 수상자로 연출가 윤호진씨가 선정됐다.

윤씨는 뮤지컬 "명성황후"를 맡아 한국 뮤지컬의 세계무대 진출가능성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명성황후는 아시아작품으로는 드물게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윤씨는 또 소극장 운동가로 국내 연극의 저변확대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시상식은 내년 1월19일 오후2시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윤씨는 상금 3천만원을 받는다.

이 상은 재단법인 일민문화재단과 동아일보사가 지난 95년 공동제정했다.

<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