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28일부터 200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원점수보다 변별력이 더 떨어지는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함에 따라 논술 및 면접고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대 특차에서 탈락한 수능 고득점자들이 상위권대학에 몰려
혼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97개대는 30일,강원대 가천의대
조선대 인천교대 등 73개대는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또 광신대 한영신대는 내년 1월1일,포항공대 상지대 등 14개 대학은
2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논술과 면접,실기시험은 <>"가"군(1월3일~8일)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 63개대 <>"나"군(1월9일~14일) 서울대 서강대 등 73개대
<>"다"군(1월15일~20일) 전북대 아주대 등 50개대 <>"라"군 (1월21일~26일)
여수대 덕성여대 등 28개대 등으로 나눠 치러진다.

각 대학은 1월31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끝내고 2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일제히 등록을 받은 뒤 같은 달 4일부터 합격자 미등록 및
정원미달에 따른 미충원 인원을 채우게 된다.

김광현 기자 kkh@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