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래 핵심사업의 하나로 인터넷 콘텐츠(디지털화된 정보내용물)
를 비롯한 미디어.소프트 사업을 집중 육성,2005년 이 분야에서 3조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이 회사는 내년부터 매년 인터넷 컨텐츠 분야에 4백억~5백억원을
투자해 우수 콘텐츠 개발및 상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콘텐츠 전문 벤처기업 20여개사와 협력해 온라인 게임과 전자서적,전자
다이어리용 콘텐츠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에이아이넷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 삼성증권 등과 공동으로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고 인터넷TV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MP3음악제를 매년 개최하는등 MP3플레이어용 음악사업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사내에 미디어서비스 사업팀을 이미 발족,운영중이다.

삼성은 2005년 매출 목표 70조원중에서 미디어.소프트 사업비중이
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