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인터넷사업 확대 .. 삼성물산 등 내년부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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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들이 새천년 주력사업으로 선정한 인터넷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등 종합상사들은 인터넷 사업전략과
투자방향 등에 대한 밑그림 작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넷 사업을 시작한지 3년째를 맞는 삼성물산은 내년 투자규모를 올해
1백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2백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서적 여행 경매 등의 전문사이트를 내년 상반기에 구축하고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교육기관과의 제휴 등을 통해 인재도 본격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선 기간 시스템확충과 고객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올해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대대적인 광고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7백억원이었던 인터넷 쇼핑몰 매출규모를 내년에는 2천억원
규모로 확대, 업계 선두자리 고수가 가능할 것으로 삼성물산은 예상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앤더슨컨설팅에 의뢰한 인터넷 사업 용역이 의뢰 3개월만
인 지난 24일 완료됨에 따라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중 인터넷 투자를
본격화한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인터넷 투자가 내년
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2000년은 실질적인 인터넷 투자의 원년"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식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SK상사도 내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인터넷기반 사업에 3천8백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인터넷 분야에 40억원 가량을 투자한 코오롱상사도 그룹 방침에 따라
인터넷 포털 서비스와 벤처투자 등에 내년중 7백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
이다.
이밖에 (주)쌍용은 올 하반기에 개설한 게임 소프트웨어 쇼핑몰 등 전문
쇼핑몰 분야를 특화,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등 종합상사들은 인터넷 사업전략과
투자방향 등에 대한 밑그림 작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넷 사업을 시작한지 3년째를 맞는 삼성물산은 내년 투자규모를 올해
1백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2백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서적 여행 경매 등의 전문사이트를 내년 상반기에 구축하고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교육기관과의 제휴 등을 통해 인재도 본격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선 기간 시스템확충과 고객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올해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대대적인 광고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7백억원이었던 인터넷 쇼핑몰 매출규모를 내년에는 2천억원
규모로 확대, 업계 선두자리 고수가 가능할 것으로 삼성물산은 예상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앤더슨컨설팅에 의뢰한 인터넷 사업 용역이 의뢰 3개월만
인 지난 24일 완료됨에 따라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중 인터넷 투자를
본격화한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인터넷 투자가 내년
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2000년은 실질적인 인터넷 투자의 원년"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식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SK상사도 내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인터넷기반 사업에 3천8백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인터넷 분야에 40억원 가량을 투자한 코오롱상사도 그룹 방침에 따라
인터넷 포털 서비스와 벤처투자 등에 내년중 7백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
이다.
이밖에 (주)쌍용은 올 하반기에 개설한 게임 소프트웨어 쇼핑몰 등 전문
쇼핑몰 분야를 특화,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