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해외 뮤추얼펀드인 피델리티 펀드 상품의 종류를 현행
13개에서 40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신은 투자자들에게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그동안 판매해온
주식형 12개, 채권형 1개등 13개 상품을 주식형 33개, 채권형 4개, 혼합형
1개, 현금형 2개등을 추가해 총 40개 상품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새 상품 가운데 미국 나스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미국 성장형펀드"와
일본의 거래소및 장외시장에서 소형주에 투자하는 "일본소형주 펀드"등은
올들어 수익률이 77%와 1백85%에 이르고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투는 설명했다.

또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기술주와 정보통신업종에
투자하는 "테크놀리지펀드"와 "통신주펀드"도 판매한다.

한국투신의 피델리티펀드 판매잔고는 현재 7백50억원이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