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현대증권은 7조8천8백83억원의
약정금액으로 시장점유율이 12.5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대신증권으로 7조6천70억원(12.10%)의 약정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9월까지는 대신증권이 13.38%로 1위, 현대증권이 11.94%로 2위였으나
11월들어 역전됐다.
다음은 삼성증권(11.36%) LG투자증권(9.55%) 대우증권(9.01%) 등의 순이다.
현대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지점이 1백37개로 가장 많은데다 국내 최대의
코스닥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코스닥시장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사이버주식영업에서 두각을 보여 다른 대형증권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증권보다 지점수(95개)가 작지만 사이버주식영업이 이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