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증권이 내년 1월25일 5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일투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주식수는 1천만주이며
발행가는 주당 5천원으로 결정됐다.

또 우리사주조합에는 20%가 우선배정되며 구주주에게는 1주당 0.2222주가
배정된다.

유상증자의 청약일은 내년 2월15일께로 잠정결정됐다.

이번 증자가 성공할 경우 제일투신증권의 납입 자본금은 1천8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일투신증권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끝난 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