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역대 부자들의 재산이 당시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했던
비중을 현재 GNP에 대한 비중으로 환산, "금세기 10대 갑부"도 선정했다.

이중 역대 세계최대갑부는 미국의 석유왕 존 D.록펠러(1839-1937)였다.

현존하는 세계제일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역대 3위에
그쳤다.

록펠러의 재산은 전성기였던 1913년에 9억달러였다.

이 재산은 당시 GNP의 44분의 1로 이 비율을 99년 GNP에 대입하면 지금
재산은 2천1백20억달러가 된다.

이는 지난주말 현재 8백9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게이츠 회장의 2배가
넘는다.

2위는 철강제국을 건설한 앤드루 카네기(1835-1919)로 현행 GNP규모를
기준으로 1천1백20억달러의 부를 갖고 있다.

이어 독일이민 출신의 목재사업가 프레데릭 베이어하우저(1834-1914),
소매업 선구자 마셜 필드(1834-1906),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1928-1992),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헨리 포드(1863-1947)가 각각 4-8위에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