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자혈압계 전문업체인 세인전자는 내년초 10%의 주식배당과 5%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매출이 1백75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예상된다는 것.

올 당기순이익 규모는 지난해(17억원)의 두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코스닥에 등록한 바이오시스의 주식 15만주를 갖고 있어
약 1백20억~1백50억원의 평가차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태영 사장은 "내년 3월 주총에서 10%의 주식(6만주)배당과 5%의 현금
(1억5천만원)배당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주식 배당을 함으로써 주주 이익을 보호하면서 납입자본금도
늘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인전자는 가정용 전자혈압계 업계 2위로 세계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