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2년만에 정상화 .. 대출금 8442억 출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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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부도 2년여만에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해태제과는 20일"제3자 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를 통해 조흥은행 등
1백10여개 채권금융기관이 대출금 8천4백42억원을 출자로 전환했다"며
"내년 2월부터는 당좌거래가 재개되고 주식거래 소속부도 관리종목에서
2부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행가액 5천원인 기명식 보통주식 1억6천여만주와 기명식
우선주식 69만여주의 신주가 이날 발행됐다.
지난 97년 11월 이후 2년이 넘게 부도상태에 머물러온 해태제과는
출자전환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채권단은 이에 앞서 출자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하고 지난
9월15일 해태제과와 기업개선약정을 체결했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부도와 IMF경제위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더 늘어나고 부도 전보다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해태의 구조조정노력과
채권단의 공동노력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
걷게 됐다.
해태제과는 20일"제3자 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를 통해 조흥은행 등
1백10여개 채권금융기관이 대출금 8천4백42억원을 출자로 전환했다"며
"내년 2월부터는 당좌거래가 재개되고 주식거래 소속부도 관리종목에서
2부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행가액 5천원인 기명식 보통주식 1억6천여만주와 기명식
우선주식 69만여주의 신주가 이날 발행됐다.
지난 97년 11월 이후 2년이 넘게 부도상태에 머물러온 해태제과는
출자전환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채권단은 이에 앞서 출자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하고 지난
9월15일 해태제과와 기업개선약정을 체결했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부도와 IMF경제위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더 늘어나고 부도 전보다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해태의 구조조정노력과
채권단의 공동노력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