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한경 소비자대상 (1)] 이동전화/부동산 : '애니콜 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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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애니콜 폴더''
국내에서 폴더형 휴대폰이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98년 9월이다.
당시에는 휴대폰이 바(Bar)형이나 플립(Flip)형이 주류였다.
삼성은 국내에서 처음 폴더형인 "애니콜 폴더"를 내놓으면서 "제3세대 모델"
임을 강조했다.
크기나 디자인 사용의 편리성 등에서 기존 모델과는 크게 차별화된
제품이었기 때문.
애니콜 폴더는 시판되자마자 폴더 바람을 일으켰다.
소비자들은 "휴대폰도 접을 수 있다"며 신기해했다.
접는 휴대폰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경쟁사들도
속속 폴더형을 내놨다.
폴더형 휴대폰은 나온지 1년여만에 휴대폰 신규가입자의 절반 정도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휴대폰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이 폴더형이다.
애니콜 폴더가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디자인 크기 성능 다양한 기능 덕분
이다.
삼성은 이 제품을 설계하면서 안정성과 휴대성을 살리기 위해 무게비중을
상단 20%, 하단 80%로 분산시켰다.
또 마이크와 스피커간의 거리를 한국인의 표준 얼굴크기에 가장 적합한 14cm
로 만들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 제품은 또 컨버터와 메모리 등 각종 회로를 집적해 무게와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편리성이 그만큼 강조된 모델이다.
초절전 회로기술을 도입해 배터리 하나로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을 크게
연장시킨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지난 5월 나온 SCH-A100 모델은 폴더형 휴대폰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는 평을 받고 있다.
기존 폴더형보다 부피는 26% 작고 무게도 89g에 불과하지만 통화대기시간은
1주일이나 된다.
애니콜 폴더의 또다른 장점은 다양한 기능이다.
액정화면이 넓어 모든 기능을 그래픽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예컨대 전자수첩기능을 채용해 아이콘 형식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2백명까지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또 한글모음의 창제원리를 적용해 한글 입력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나만이 사용할 수 있는 사생활보호기능, PC와 데이터를 호환할 수 있는
PC링크 기능, 무선 데이터통신 기능도 처음 도입했다.
애니콜 폴더는 애프터서비스에서도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에만도 애니콜 고객을 위해 전국주요 지역에 "애니콜
서비스 센터" 72개를 새로 설립했다.
이를 위해 모두 1백20억원과 2백여명의 애프터서비스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이 센터에서는 휴대폰 애프터서비스는 물론 최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플립, 안테나 무상교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
국내에서 폴더형 휴대폰이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98년 9월이다.
당시에는 휴대폰이 바(Bar)형이나 플립(Flip)형이 주류였다.
삼성은 국내에서 처음 폴더형인 "애니콜 폴더"를 내놓으면서 "제3세대 모델"
임을 강조했다.
크기나 디자인 사용의 편리성 등에서 기존 모델과는 크게 차별화된
제품이었기 때문.
애니콜 폴더는 시판되자마자 폴더 바람을 일으켰다.
소비자들은 "휴대폰도 접을 수 있다"며 신기해했다.
접는 휴대폰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경쟁사들도
속속 폴더형을 내놨다.
폴더형 휴대폰은 나온지 1년여만에 휴대폰 신규가입자의 절반 정도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휴대폰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이 폴더형이다.
애니콜 폴더가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디자인 크기 성능 다양한 기능 덕분
이다.
삼성은 이 제품을 설계하면서 안정성과 휴대성을 살리기 위해 무게비중을
상단 20%, 하단 80%로 분산시켰다.
또 마이크와 스피커간의 거리를 한국인의 표준 얼굴크기에 가장 적합한 14cm
로 만들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 제품은 또 컨버터와 메모리 등 각종 회로를 집적해 무게와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편리성이 그만큼 강조된 모델이다.
초절전 회로기술을 도입해 배터리 하나로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을 크게
연장시킨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지난 5월 나온 SCH-A100 모델은 폴더형 휴대폰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는 평을 받고 있다.
기존 폴더형보다 부피는 26% 작고 무게도 89g에 불과하지만 통화대기시간은
1주일이나 된다.
애니콜 폴더의 또다른 장점은 다양한 기능이다.
액정화면이 넓어 모든 기능을 그래픽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예컨대 전자수첩기능을 채용해 아이콘 형식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2백명까지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또 한글모음의 창제원리를 적용해 한글 입력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나만이 사용할 수 있는 사생활보호기능, PC와 데이터를 호환할 수 있는
PC링크 기능, 무선 데이터통신 기능도 처음 도입했다.
애니콜 폴더는 애프터서비스에서도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에만도 애니콜 고객을 위해 전국주요 지역에 "애니콜
서비스 센터" 72개를 새로 설립했다.
이를 위해 모두 1백20억원과 2백여명의 애프터서비스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이 센터에서는 휴대폰 애프터서비스는 물론 최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플립, 안테나 무상교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