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이 인터넷 관련회사에 잇따라 출자해 인터넷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이 회사는 신설되는 자바게임 개발업체인 자바게임에 시드머니 형식으로
7천만원을 출자했으며 PC방 네트워크 구축 업체인 썬멘토링의 증자에도 참여,
이달중 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이 경우 미래산업은 자바게임의 지분 70%, 썬멘토링의 지분 66.7%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는 사업타당성이 있는 중소업체를 키워 종합 인터넷망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바게임 설립 참여는 미래산업의 자회사인 라이코스코리아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바게임과 네트워크게임을 제공하고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기 위한 것이다.

자바게임은 경북대 동아리인 하늘소와 공동출자 형식으로 설립한다.

또 썬멘토링에 대한 출자는 네트워크 구축시 초기화면에 라이코스코리아가
자동접속되도록 함으로써 라이코스코리아의 방문 횟수를 급속히 늘리기 위한
것이다.

미래산업은 이번 지분출자와 증자참여로 라이코스코리아를 다른 인터넷
검색엔진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