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을 이룩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노와 사가 제 할일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뒤 실천에 옮겨도 될까말까다.

이와관련, 경총이 펴낸 "협력적 노사관계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책자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노사가 갖춰야할 자세를 소개한다.

<> 회사 =

1) 노사관계 안정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좌우된다.

근로자의 불합리한 요구는 과감히 거절하되 필요한 투자라면 요구하기 전에
먼저 단행하라.

2) 노조 참여가 가능한 부문에선 적극 협조를 구하라.

체육대회나 사회봉사활동 등 노사대립적인 관계가 전제되지 않은 부문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자.

3) 근로자 가족은 노조 간부다.

가족의 적극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근로자는 많지
않다.

근로자 가족의 이해를 얻어라.

4) 관리자의 노조 사무실 출입은 잦을수록 좋다.

노무관리자는 노조의 대화창구가 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5) 현장관리자를 적극 활용하라.

조장 주임 직.반장 등 현장관리자는 근로자의 성격과 특징을 가장 잘 파악
하는만큼 노조 간부에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

<> 노조 =

1) 예의를 지키는 집행부가 돼라.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소신있게 노조를 이끄는 집행부는 무례한 행동으로
사용주와 감정대립을 초래하지 않는다.

2) 단체교섭의 마무리를 소신있게 한다.

조합원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일부 조합원의 불만을 감수한채
교섭을 끝낼수 있어야 한다.

3) 노조간부는 회사간부다.

노조집행부는 노조원의 권익확보를 위해 신중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노조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4) 민주와 어용이란 흑백논리에서 벗어나라.

기업 실정에 따라 강경한 태도 또는 대화를 통해 기업의 양보를 구하면
될뿐이다.

5) 태업은 노사관계 악화만 초래할수 있다.

당초 의도보다 많은 손실을 발생시켜 사측의 대응을 강경하게 만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