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트렐 창원기화기 삼성엔지니어링 선도전기등 환경관련주가 인터넷.
통신과 바이오칩에 이어 새로운 테마주 부상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코트렐과 선도전기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6백원이 오른 1만1천6백원을 기록, 지난 9일보다 60%나
상승했다.

창원기화기도 1천7백원 오른 2만1천9백원에 마감됐다.

박용선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신탁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21세기를 겨냥한 새로운 테마주들이
부상하고 있다"며 "환경관련주들도 인너텟.통신주와 바이오칩에 이어 테마주
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환경관련주의 경우 인터넷이나 바이오칩처럼 눈으로 확인되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성장성만을 재료로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아
종목별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실현가능성등을 고려한 뒤 투자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