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모(65)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정 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 후임자를
공모를 통해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관장은 위당 정인보 선생의 아들로 경복고와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93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취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