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은 갖가지 부상에 시달린다.

초보시절 몸에 이상을 느끼지 않은 골퍼는 없을 것이다.

몸이 생명인 프로들조차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점을 겨냥, 양.한방의료기술을 골프에 접목시킨 골프클리닉 "씨웍스"
(대표 최병춘.서울 강남구 신사동)가 등장했다.

골프부상을 치료하는데 양의학이나 한의학을 단독으로 적용한 사례는
있었으나 양.한방의학을 동시에 도입한 사례는 최초라고 한다.

씨웍스에서는 양의사와 한의사가 동시에 골퍼들을 진단해준다.

부상치료는 물론 기초체력테스트 동작분석검사 체지방검사등을 통해 그
골퍼에 맞는 종합처방을 해준다.

또 집중력.정신력클리닉 한방물리요법 물리치료 스포츠마사지도 병행,
골프로 인해 몸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한자리에서 처리해준다.

씨웍스는 3년간의 준비끝에 문을 열게 됐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경기후 전문의를 찾아가 몸을
점검하는데서 힌트를 얻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 씨웍스가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업체도 있다고 한다.

최상호 이주일 허석호 안주환 김창민등 프로골퍼를 비롯 주니어골퍼
아마추어골퍼들이 씨웍스를 다녀갔거나 클리닉을 받고 있다.

골프부상으로 시달리고 있는 골퍼들은 주목할만하다.

*(02)3443-2100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