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가 증시 호재될 줄이야...' .. 각국 통화 크게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증시가 "Y2K 활황장세"를 누리고 있다.
Y2K우려에 따른 자금경색으로 연말이 될수록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정반대다.
증시전문가들은 12일 각국이 Y2K에 대비, 통화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덕분에
세게증시가 오히려 Y2K장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가는 지난 10월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 나스닥증시와 영국 프랑스증시는 이달들어 사상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할 정도로 대활황세다.
미국 투자컨설팅업체 헤이즈마켓포커스그룹의 돈 헤이즈 사장은 "각국이
Y2K로 인한 시중의 현금수요증가에 대비해 통화량을 크게 늘림으로써 시중에
자금이 풍부해져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Y2K로 인한 시중의 현금수요급증에 대비, 지난 13주동안
총통화량(M3기준)을 1천백40억달러 늘렸다.
특히 지난 5~11일 1주일동안에만 3백60억달러나 확대했다.
이에따라 지난 3개월동안 통화증가율은 15%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리(FRB)의 연간 통화증가율억제 목표치(5%)의 3배다.
일본정부도 경기회복과 Y2K문제를 동시에 겨냥, 지난 3개월사이에 통화량을
18%(약 10조엔)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
Y2K우려에 따른 자금경색으로 연말이 될수록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정반대다.
증시전문가들은 12일 각국이 Y2K에 대비, 통화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덕분에
세게증시가 오히려 Y2K장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가는 지난 10월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 나스닥증시와 영국 프랑스증시는 이달들어 사상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할 정도로 대활황세다.
미국 투자컨설팅업체 헤이즈마켓포커스그룹의 돈 헤이즈 사장은 "각국이
Y2K로 인한 시중의 현금수요증가에 대비해 통화량을 크게 늘림으로써 시중에
자금이 풍부해져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Y2K로 인한 시중의 현금수요급증에 대비, 지난 13주동안
총통화량(M3기준)을 1천백40억달러 늘렸다.
특히 지난 5~11일 1주일동안에만 3백60억달러나 확대했다.
이에따라 지난 3개월동안 통화증가율은 15%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리(FRB)의 연간 통화증가율억제 목표치(5%)의 3배다.
일본정부도 경기회복과 Y2K문제를 동시에 겨냥, 지난 3개월사이에 통화량을
18%(약 10조엔)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