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시스템이 위성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자네트시스템은 오는 17일 오후 자네트시스템 본사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위성을 이용한 통신서비스 사업진출계획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네트시스템은 앞으로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영상과 음향을 주고 받도록
하는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자네트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주력분야인 초고속 통신장비 제조 외에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추가하면 인터넷 통신의 모든 부문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네트시스템은 지금까지 초고속 인터넷 장비(ADSL 단말기)와 무선 인터넷
휴대단말기(에어인)등 통신장비 제조에 주력해왔다.

이 가운데 자체 개발한 위성통신용 무선호출시스템 장비(먹스)가 국내는
물론 동남아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어 99년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70% 늘어난
7백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또 지난 10월 발행한 7백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가 모두 주식으로
바뀌어 부채비율은 1백%대로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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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애 기자 jch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