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안소니 강(27.강문철)을 제외한 한국선수들이 올시즌을 마감하는
아시안PGA투어에서 상위권진입이 어렵게 됐다.

올 필리핀오픈 우승자인 안소니 강은 11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GC(파 72)
에서 열린 99아시안PGA투어 오메가PGA챔피언십(총상금 5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6위를 마크중이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이자 이 대회 챔피언인 강욱순(33.안양베네스트GC)
은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공동 28위로 처졌다.

최광수는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공동41위.

남영우와 김완태는 각각 1오버파 5오버파로 50위권밖이다.

올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굳힌 킬라 한(미얀마)은 합계 6언더파 2백10타
로 공동11위에 랭크됐다.

펠릭스 카사스(필리핀)와 니코 반 렌스부르그(남아공)는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PGA투어 올시즌 마지막대회이며 경기장인 미션힐스GC는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골프클럽이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