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 동계 아르바이트 채용박람회가 오는 15일 수원시 팔달로 1가
수원중부고용안정센터 1층 수원인력은행에서 열린다.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전선에 나서려는 대학생과 생활자금을 마련하려는
실직자 등은 이번 행사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비교적 쉽게 구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내 유망한 중소기업도 우수인력을 채용,동절기중 인력난을 해소할수
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지방노동사무소가 주최한다.

구인업체와 구직자는 무료로 참가할수 있다.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에 삼성에버랜드 등 경기도내 유명 리조트와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40여개사가 참여한다.

구인업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구직자와의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할수 있다.

안전요원, 안내 보조, 행정및 사무보조, 판매서비스 직종에서 2백50여명의
아르바이트 사원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 휴학생, 실업자 등 모든 구직희망자
가 참가할수 있다.

주최측은 구직자 1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올해 대학을 졸업한뒤 취업하지 못한 여성과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도 열린다.

대상 인원은 1백50명 내외다.

참가자들은 취업정보 안내와 면접용 메이크업 요령 강의, 취업 특강을
연이어 들을수 있다.

이어 희망자들은 직업지도및 직업선호도 검사도 무료로 받을수 있다.

아르바이트 사원을 쓰려고 하는 업체는 행사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 사본
등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수원인력은행(0331-244-1819)에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현지방문이나 우편, 전화, 팩시밀리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구직신청서(행사장 배부)와 이력서
(2매이상), 자기소개서, 신분증 등을 갖고 오면 된다.

수원역에서 내려 팔달문(남문)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남문에서 내린뒤
종로사거리쪽으로 5분간 걸어오면 행사장을 찾을수 있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