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무전기를 일반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화한
"생활무전기"(Talkabout)를 9일 국내에서 처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1백50.8g이며 가로 57.4mm, 세로 94.5mm,
두께 26.7mm로 기존 무전기보다 훨씬 작아 휴대하기 간편하다.

채널과 코드를 일치시키면 3km 이내에서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어
가족이나 그룹단위의 레저및 스포츠용으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1백50만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해는
3백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있는 모델이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에서 90년대 최고의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격은 건전지형이 16만5천원(부가세별도), 충전지형이 19만원(부가세별도)
이나 시중에서는 실제 이보다 2만~3만원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02)3440-7428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