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목동에 있는 옛 목원대캠퍼스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한다.

대아건설은 목원대 새 캠퍼스를 건설하고 공사대금을 정산하면서 매입한 옛
목원대캠퍼스 부지(3만2천8백여평)에 아파트 1천6백20가구를 건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분양은 내년 3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34~65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아건설은 택지개발지구인 대전노은지구
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평당 3백40만~4백20만원)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오는 2003년말 입주예정이다.

이 단지는 녹지가 풍부한 환경친화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또 전체 주차장면적의 80%가 지하에 배치된다.

중대형 평형에 걸맞게 고급 마감재를 채택할 계획이라고 대아건설측은
밝혔다.

2003년 중반께 개통예정인 지하철역이 단지에서 2백m쯤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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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