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면톱] 다음, 국내 첫 500만 회원 돌파
5백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발표했다.
따라서 국내인터넷 이용자 6백35만명의 78%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회원이 5백만을 넘어선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의 회원이 지난달 4백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45일만에 5백만명을 돌파했다고 다음측은 설명했다.
다음 관계자는 하루 접속자수가 1백80만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페이지뷰도
1천9백만으로 1주일에 1백만씩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이와 별도로 1백80만명의 국내외 메일 호스팅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의 전체 서비스 이용자가 5개국 6백80만명에 이른다.
해외에서는 스페인의 "믹스메일콤"(www.mixmail.com)사의 회원이 1백만명을
넘어섰다.
다음의 회원은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E메일서비스 업체인 메일닷컴(www.mail.com)사는 전세계적으로
40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은 모든 사이트를 합해 5백만명이다.
컴터치(www.comtouch.com)사의 경우 1백50개사이트에 6백만~7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다음이 단기간에 대규모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부터 무료 E메일
서비스에 나서 시장을 선점한 데다 동호회 등 다양한 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다음의 커뮤니티서비스인 "다음카페"의 동호회수는 3만5천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회원이 1백명 이상인 대규모 동호회가 무려 1천2백개나 된다.
"다음"은 또 뉴스, 금융정보와 같은 콘텐츠서비스와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채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무선 인터넷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