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부부와 그의 부인 제니퍼 플래빈 부부는
최근 샌타모니카법원에 95년 자신들이 고용했던 요리사 등을 명예훼손,
사생활침해혐의로 맞고소했다.

스탤론부부는 이에 앞서 이들 요리사등으로부터 부당해고를 이유로
고소당했었다.

"2주간의 고용조건으로 스탤론 집에서 일하기로 했다가 6일만에 쫓겨났으니
부당해고에 대한 1백50만달러의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내용의 고소를
당했었다.

들 요리사 등은 고소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스탤론부부가 "스탤론과
절대 눈을 맞추지 말것, 스탤론이 방에 들어서면 즉각 방에서 떠날 것 등
10가지의 "모욕적인" 요구조건을 내걸고 이를 어기면 해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탤론측은 "그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며 유명인사들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