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가총액 순으로 상위 10개종목이 전체 종목의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싯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싯가총액비중
합계는 52.86%로 나타났다.

싯가총액 합계는 1백69조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일 이들 종목의 싯가총액 비중은 47.15%(1백36조원)였다.

싯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1.96%로 지난달 초(10.74%)보다 1.22%포인트
높아졌다.

그다음으로는 <>한국통신이 11.03% <>한국전력 8.92% <>SK텔레콤
6.30% <>포항종합제철 4.72%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종목은 지난달초보다 모두 싯가총액 비중이 올라갔다.

싯가총액 상위 10종목중 비중이 떨어진 것은 현대전자와 담배인삼공사로
각각 0.02%포인트와 0.06%포인트 내려갔다.

상위 15개사의 비중은 59.31%로 역시 지난달초의 53.92%보다 높아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보통신주등 고가의 블루칩 중심으로 오르는
종목과 내리는 종목이 차별화되면서 싯가총액 상위종목의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