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중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금호석유화학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 경상이익 증가율 1위는 LG상사인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신탁은 5일 "99년 예상 영업실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추정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6백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21억원)보다 순이익이 2천8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다음으로는 LG전자(순이익 증가율 1천4백60%) 삼보컴퓨터(8백75%)
삼성전자(857%) 한화석유화학(7백70%)등의 순이었다.

경상이익 증가율은 LG상사가 1천7백70%로 1위로 예상됐다.

LG상사의 경상이익은 지난해 37억원에서 올해 7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1천3백90%) 인천제철(9백80%) LG화학(9백40%) 금호석유화학(9백20%)
삼성전자(9백20%)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순이익규모는 삼성전자가 3조원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1조7천억원) 한국전력(1조6천억원) 포항제철(1조1천억원) 쌍용양회
(4천5백억원) 현대자동차(4천억원)등도 순이익 상위랭크에 들었다.

LG그룹 계열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증가율로는 팬택(5백50%)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래산업
(2백23%) 동해전장(2백%) 삼보컴퓨터(1백40%) KEP전자(1백31%)등이 뒤를
이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