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영상권을 유지하던 날씨가 6일부터 다시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6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섭씨 영하2도,철원 영하5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권의 수은주가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고 5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 지방에서는 한때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라며 "서울지역
아침기온은 하루사이에 4도 가량 떨어져 쌀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온하락과 함께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며 "서울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6일 영하 2도를
비롯해 7일 영하 4도,8일 영하 2도 등을 기록한 뒤 서서히 풀려
10일께 영상의 기온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