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각료회담 결렬...추후협상 계속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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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운드 출범을 위한 시애틀의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회의가
막판 합의에 실패해 결렬됐다.
한덕수 한국수석대표는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4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공산품 관세인하 서비스시장개방문제등 다수 의제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농산물등 핵심의제의 마지막 절충에 실패했다 고
발표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성탄절 휴가가
끝난 뒤 내년 1월에 제네바에서 협상이 재개될 것 이라고 밝혔다.
WTO도 회의중단을 확인하고 농산물과 서비스 분야 협상은 뉴라운드에
상관없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당시 약속한대로 내년부터 시작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나흘 일정으로 개막된 시애틀회의는 농산물 수출보조금감축,
반덤핑남발방지,노동조건과 무역의 연계문제등 3가지 핵심의제에 대한
회원국간 견해차이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졌다.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은 농업보조금
철폐를 요구한 반면 유럽 한국 일본 등 농산물 수입국들은 점진적인
감축을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노동조건이 나쁜 나라들에 대한 무역제재를 시도했으나
개발도상국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반덤핑남발을 방지하기위한 협정개정도 일본과 한국이 강력히 추진해왔으나
미국의 강력한 제동으로 무산됐다.
시애틀=이동우 기자 leed@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
막판 합의에 실패해 결렬됐다.
한덕수 한국수석대표는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4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공산품 관세인하 서비스시장개방문제등 다수 의제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농산물등 핵심의제의 마지막 절충에 실패했다 고
발표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성탄절 휴가가
끝난 뒤 내년 1월에 제네바에서 협상이 재개될 것 이라고 밝혔다.
WTO도 회의중단을 확인하고 농산물과 서비스 분야 협상은 뉴라운드에
상관없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당시 약속한대로 내년부터 시작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나흘 일정으로 개막된 시애틀회의는 농산물 수출보조금감축,
반덤핑남발방지,노동조건과 무역의 연계문제등 3가지 핵심의제에 대한
회원국간 견해차이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졌다.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은 농업보조금
철폐를 요구한 반면 유럽 한국 일본 등 농산물 수입국들은 점진적인
감축을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노동조건이 나쁜 나라들에 대한 무역제재를 시도했으나
개발도상국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반덤핑남발을 방지하기위한 협정개정도 일본과 한국이 강력히 추진해왔으나
미국의 강력한 제동으로 무산됐다.
시애틀=이동우 기자 leed@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