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올스타경륜이 오는 5일 4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3일 시작된 이번 경륜은 올시즌 마지막인데다 올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왕중왕경주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 출전자는 우수급 56명과 특선급 40명을 포함한 98명으로 올
1회차부터 38회차 경주를 통틀어 최종득점 상위순으로 선발됐다.

이번 경주는 4일 우수급 8경주, 특선급 6경주를 치른 뒤 5일 우수급 6경주와
특선급 7경주에 이어 결승경주가 열린다.

마지막 결승경주 우승자에게는 8백5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5백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경주에는 올해 상금왕이 유력한 엄인영과 지난해 결승경주 우승자
김보현을 비롯, 원창용 주광일 용석길 허은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두
출전한다.

특히 최근 8연승 기록을 세운 엄인영이 올스타전에서도 연대율 1백%를
작성할지가 주목거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