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흔히 특허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은 특허에 대한 막연한 상식만 갖고 있을 뿐이다.

아이디어나 제품을 특허 등 산업재산권으로 인정받고 싶어도 어디에서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허 초보자를 위해 특허청과 발명 관련단체들은 다양한 정보와
지원서비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우선 특허제도를 관장하는 특허청의 종합민원실(042-481-5213~26)이나
홈페이지(www.kipo.go.kr)로 궁금증을 문의하면 특허행정과 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권리화 과정과 특허정보를 알고 싶으면 한국발명진흥회(02-557-
1077~8,www.kipa.org)를 찾으면 된다.

진흥회는 각종 발명관련 행사와 특허기술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발명가를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
지식재산권연구센터 등 부설기관을 두고 있다.

특허기술정보센터(02-3452-8144,www.kipris.or.kr)는 1947년 이후 특허청이
보유중인 방대한 산재권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KIPRIS(특허기술정보서비스)를 통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산업
재산권 자료와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으로 실시간 자료검색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산재권 출원을 준비중인 발명가와 기업에 선행기술조사도 해준다.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02-569-0261)는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특허기술장터를 열어 투자자와 연결해준다.

또 지재권 매매 및 양도를 알선하고 시작품 제작지원과 우선구매추천도
해준다.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특허기술 유통정보도 내보낸다.

지식재산권연구센터(02-557-0772)는 국내외 지재권 분쟁과 동향을 조사분석
해준다.

최근 신지식재산권 문제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특허정보와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홈페이지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특허상식과 단체 정보제공기관 등 산재권 정보를 망라한 특허옐로페이지
(www.patyellow.co.kr)를 비롯해 산업기술정보원(02-962-6211~8), 정보통신
기술정보센터(etlars.etri.re.kr), 특허관련 종합정보서비스(www.wips.co.kr)
일본 특허정보를 보여주는 G-net(www.gnk.co.kr), 특허사업화를 지원하는
코리아스엔(www.snkorea.com)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