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대림 유화빅딜 2일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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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과 대림산업간 석유화학 자율 빅딜(대규모
사업맞교환)이 완전타결돼 2일 본계약을 맺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대림은 빅딜에 따른 모든 문제를 완전
해결하고 2일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김승연 한화 회장과 이준용
대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화와 대림은 지난 10월 29일 자율 빅딜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으나
불이익을 우려한 대림산업 노조측의 반발로 본계약 체결이 지연돼왔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한화와 대림은 연말까지 각각 5대5의 비율로
투자,자본금 6천억원에 부채 9천억원등 1조5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독립법인(가칭 여천석유화학)을 세워 NCC(나프타 분해센터)를 통합하게
된다.
통합법인의 NCC 분해능력은 연간 1백22만t으로 아시아 최대업체로
부상한다.
한화와 대림은 통합법인을 공동경영하게 되며 외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 한화는 대림으로부터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연산 12만t)과
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연산 13만t)을 넘겨받게 된다.
또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연산 11만t)은 LLDPE로 설비를 전환한다.
이에따라 한화는 연간 72만t의 LDPE.LLDPE를 생산하는 전문회사로
탈바꿈한다.
대림은 한화로부터 폴리프로필렌(PP,연산 12만t)을 넘겨받고 연산
13만t규모의 LLDPE를 HDPE 라인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대림은 연산 80만t 규모의 HDPE.PP 전문회사가 된다.
대림은 자사 PP부문과 한화로부터 넘겨받는 PP사업을 합쳐 별도법인(가칭
모닝캄)으로 독립시킨후 다국적 PP업체인 몬텔사로부터 50%의 지분을
유치할 방침이다.
한화와 대림은 각 생산품목에서 아시아 1위업체가 된다.
이번 빅딜 타결로 국내 나프타 분해설비를 갗춘 NCC업체는 8개에서
7개사로 줄게 됐다.
한화와 대림측은 "이번 빅딜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NCC 통합 공동경영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
사업맞교환)이 완전타결돼 2일 본계약을 맺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대림은 빅딜에 따른 모든 문제를 완전
해결하고 2일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김승연 한화 회장과 이준용
대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화와 대림은 지난 10월 29일 자율 빅딜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으나
불이익을 우려한 대림산업 노조측의 반발로 본계약 체결이 지연돼왔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한화와 대림은 연말까지 각각 5대5의 비율로
투자,자본금 6천억원에 부채 9천억원등 1조5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독립법인(가칭 여천석유화학)을 세워 NCC(나프타 분해센터)를 통합하게
된다.
통합법인의 NCC 분해능력은 연간 1백22만t으로 아시아 최대업체로
부상한다.
한화와 대림은 통합법인을 공동경영하게 되며 외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 한화는 대림으로부터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연산 12만t)과
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연산 13만t)을 넘겨받게 된다.
또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연산 11만t)은 LLDPE로 설비를 전환한다.
이에따라 한화는 연간 72만t의 LDPE.LLDPE를 생산하는 전문회사로
탈바꿈한다.
대림은 한화로부터 폴리프로필렌(PP,연산 12만t)을 넘겨받고 연산
13만t규모의 LLDPE를 HDPE 라인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대림은 연산 80만t 규모의 HDPE.PP 전문회사가 된다.
대림은 자사 PP부문과 한화로부터 넘겨받는 PP사업을 합쳐 별도법인(가칭
모닝캄)으로 독립시킨후 다국적 PP업체인 몬텔사로부터 50%의 지분을
유치할 방침이다.
한화와 대림은 각 생산품목에서 아시아 1위업체가 된다.
이번 빅딜 타결로 국내 나프타 분해설비를 갗춘 NCC업체는 8개에서
7개사로 줄게 됐다.
한화와 대림측은 "이번 빅딜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NCC 통합 공동경영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